프로그래머의 길, 멘토에게 묻다 는 사회초년생 때 구매했던 책인데, "초보 프로그래머" 를 아직도 탈출하지 못했다는 자괴감이 들 때마다 종종 다시 펼쳐보곤 한다. 좋은 멘토에 대한 갈증이 있다면, 그리고 개발자 경력의 초반을 설계하는 데 고민이 든다면 한 번쯤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이번에는 이 책을 읽고 생각나는 구절들을 몇 가지 소개해보고자 한다. 무지를 드러내라2장 잔을 비우다 中소프트웨어 장인은 고객이나 동료와 맺은 튼튼한 관계를 통해서 평판을 쌓아간다. 무언의 압력에 굴복해서 사람들이 듣고 싶어 하는 얘기를 해주는 것은 튼튼한 관계를 쌓는 데 좋은 방법이 아니다. 사람들에게 진실을 말하라. 그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이제 당신이 이해하기 시작했고, 그것을 해낼 방법을 배워 가는 중이라고 알려주어라...
Book
HTTP 완벽 가이드의 7장 캐시 챕터를 읽고 기억에 남는 것만 정리해보는 글. 사견이 들어가 있음 주의. 캐시란 개념은 상당히 광범위하다. 프론트엔드를 주로 다룬다면 보통 프레임워크단에서 제공하는 Store, 그리고 HTTP 통신 시 사용할 수 있는 브라우저 캐시 정도는 접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번 글에서는 이들 중 HTTP 캐시란 무엇인지, 그리고 어떻게 사용하면 좋을지에 대해 다뤄보고자 한다. HTTP 캐시란? 웹 캐시란 자주 쓰이는 문서의 사본을 자동으로 보관하는 HTTP 장치다. 웹 요청이 캐시에 도달했을 때, 캐시된 로컬 사본이 존재할 경우 그 문서는 원 서버가 아니라 그 캐시로부터 제공된다. 이는 불필요한 HTTP 요청 또는 데이터 전송을 줄여주고, 거리로 인한 레이턴시를 줄여주는 효과가..